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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모듈러 승강기’ 본격 확대…고층 건물 적용 추진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2-25 08:5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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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시계가있는 고층 건물

상기 이미지는 참고용 입니다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차세대 승강기 기술로 꼽히는 ‘모듈러 승강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저층 건물 적용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0층 이상 고층 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H-MODULAR’, ‘ENOBLOC’ 등 모듈러 승강기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브랜드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발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과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현장 제작 중심 시공과 달리 설치 기간을 크게 줄이고, 고층 작업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승강기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모듈러 승강기 시장은 2024년 약 15억달러에서 2033년 약 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작업자 안전 요구 증가와 현장 인력난, 공정 효율화 수요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 상가(3층)에 모듈러 승강기를 적용하며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 검증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28층 규모 고층 건물에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모듈러 방식의 핵심은 ‘사전 제작’이다. 승강기 구조물과 부품의 약 90%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블록처럼 위로 조립한다. 좁은 승강로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사고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공정 표준화로 품질 편차가 줄어들며, 기존 40~45일 걸리던 설치 기간도 약 20일 수준으로 단축 가능하다.

다만 추가 부품과 공정이 필요해 초기 비용 상승 요인은 존재한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단계적 적용 확대를 통해 시장 안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모듈러 승강기가 안전 규제가 강화된 건설 환경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소 작업 감소로 추락·협착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어 건설사의 안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모듈러 승강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준비 중인 기술”이라며 “저층과 고층 적용 사례를 확보한 뒤 본격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원된 상표의 적용 범위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리프트, 승강기 관리업 등이 포함됐다. 상표에는 현대그룹 전용 서체 ‘네오현대’가 사용돼 혁신과 미래 지향 이미지를 강조했다.

 

출처: 에너지경제 <https://v.daum.net/v/202601221723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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