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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트리 엘리베이터 멈춤…승객 20명 5시간 넘게 고립 후 구조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2-25 14:2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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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이 있는 도시의 모습

도쿄의 대표 관광 명소인 스카이트리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 승객들이 장시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약 5시간 30분 동안 공포 속에 대기해야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20분께 도쿄도 스미다구 스카이트리에서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엘리베이터는 지상 약 30m 지점에서 멈춰 섰으며 내부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약 2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도쿄소방청은 구조 작업에 착수해 다음 날 새벽 2시께 모든 탑승객을 구조했다. 구조대는 인접 엘리베이터를 사고 기기 옆으로 이동시킨 뒤 약 1.5m 길이의 임시 통로를 설치해 승객들을 옮기는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했다. 높은 위치에서 이동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비상용 물과 이동식 화장실이 비치돼 있었으나 일부 승객은 산소 부족과 더위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사 측은 전망대(350m)와 4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4기 중 2기가 동시에 긴급 정지했으며, 이 중 한 기에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한 기는 무인 상태였다.

당국은 강풍에 의해 구조물이 흔들리면서 안전장치가 작동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다수 출동해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또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면서 전망대에 있던 방문객들이 한동안 내려오지 못하는 혼란도 발생했다. 일부 이용객은 내부 온도가 올라가 힘들었다고 전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음료가 제공되기도 했다.

스카이트리는 높이 634m로 세계 최고 높이의 전파탑으로, 기존 도쿄타워의 전파 음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돼 2012년 개장했다. 전망대까지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는 약 50초 만에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v.daum.net/v/2026022300212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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