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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승강기 공사, 부분교체 후 전면교체 가능성 고려해야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5-12-24 14:1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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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관리 기술포럼서 장기 비용과 안전 관리 중요성 제기

공동주택에는 승강기를 비롯해 배관, 전기, 소방, 냉난방, 정보통신 설비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노후화 이전에 체계적인 보수와 교체가 필수적이다. 특히 승강기는 안전과 직결되는 설비로, 장기적인 유지관리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장기수선공사를 위한 연평균 집행액은 약 2조 원 수준이었으며, 이 중 승강기 공사에 사용된 비용이 연평균 6,5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승강기정보센터 기준 2024년 현재 설치된 승강기 가운데 약 20%가 노후 승강기로 분류돼, 향후 유지보수와 교체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우리관리는 공동주택 관리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공사 및 유지보수 관리’를 주제로 2025 제3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천명우 리모델링 컨설팅팀 팀장과 이우람 서비스마케팅팀 책임이 강사로 참석해 노후 승강기 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부분교체와 전면교체, 선택의 기준은 장기 비용

개정 승강기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15년 이상 된 승강기는 정밀안전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21년 차 이후에는 자동구출운전장치, 이중브레이크, 과속 방지 장치 등 주요 안전장치 설치가 요구된다.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기존 설비에 안전장치만 추가하는 방식, 주요 장치를 교체하는 부분교체, 그리고 전면교체가 있다.

천명우 팀장은 안전장치 추가나 부분교체 방식은 기존 자재와의 호환 문제로 고장 빈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수년 내 전면교체가 다시 필요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한 대단지 아파트가 부분교체 이후 잦은 고장으로 수년 만에 전면교체를 재추진하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경우도 소개됐다.

천 팀장은 초기 공사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정기검사 횟수와 유지관리 비용을 포함한 장기적인 지출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정밀안전검사 만료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1년 이상 여유를 두고 공사 준비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술 발전과 유지관리 서비스 선택의 중요성

포럼에서는 최신 승강기 기술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이우람 책임은 비접촉식 호출 시스템과 공기 정화 기능, 스마트 인디케이터 등 이용자 편의와 위생을 강화한 옵션들이 입주민 만족도와 아파트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원격 유지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승강기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고, 안전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 책임은 유지관리 업체를 선정할 때 부품의 신뢰성과 공급 체계, 장기 계약을 통한 종합 관리 서비스 여부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 계약 형태의 유지관리 방식은 비용 예측과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노후 승강기 관리가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장기적인 비용 관리와 안전 확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관리 주체의 판단에 따라 향후 공동주택의 안전 수준과 유지비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준비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출처: 아파트관리신문 <https://www.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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