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65m 장거리 에스컬레이터서 안전 캠페인… “걷지 말고 함께 타기”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가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구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에스컬레이터를 더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구리역 환승통로에는 길이 65m에 이르는 장거리 에스컬레이터 3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긴 구간이고, 하루 약 1만7000명이 오가는 환승 역사인 만큼 많은 승객이 이 에스컬레이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긴 에스컬레이터는 일반적인 짧은 구간보다 위험 요소가 더 큽니다. 위쪽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심리적인 불안감이 커질 수 있고, 작은 실수 하나도 낙상이나 충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는 계단과 비슷해 보여도, 계속 움직이는 기계 설비라는 점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바로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지 않고 함께 타기”입니다. 참가자들은 ‘걷거나 뛰지 마세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착용한 채 에스컬레이터 양쪽에 나란히 서서 시민들과 함께 탑승했고, 뒤따르는 이용객들도 자연스럽게 멈춰 서서 이용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답답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개인이 조금 빨리 이동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 사고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구리역처럼 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생각보다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실제 이용 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사고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는 사람들이 시설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이기 때문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구리역 장거리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빠르게 걷는 것보다 멈춰 서서 함께 타는 문화가 더 중요한 안전 수칙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출처: 에너지데일리 <https://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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