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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고용 22개월째 감소… 9년 만에 190만명선도 무너졌다

외부뉴스 Profile elmoa 2026-03-26 09:2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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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건설업 고용 부진이 길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가 22개월 연속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9년 만에 19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일자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186만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90만명 밑으로 내려간 건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2016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4만명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흐름도 좋지 않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2024년 5월부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1월 200만명선 아래로 내려온 뒤, 불과 두 달여 만에 180만명대로 더 밀려난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이걸 일시적인 조정이 아니라, 건설 경기 침체가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현장 물량 감소가 있습니다. 건설기성액이 줄어들면서 실제로 돌아가는 공사 규모 자체가 축소됐고, 여기에 겨울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착공 현장도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올해 1월 건설기성액은 7조6000억원대로, 1월 기준 13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말 기성 정산 영향을 감안해도 8조원 아래라는 숫자는 지금 건설경기가 얼마나 얼어붙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가 계속 줄면 단순히 일자리 숫자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현장 생산성과 안전관리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숙련 기능인력이 현장을 떠나면 인력 공백이 커지고, 그 여파가 공사 품질과 안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설기능인력도 함께 줄고 있습니다. 올해 1월 건설기능인력은 129만여명으로 집계돼 130만명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건설기능인력이 130만명을 밑돈 건 약 10년 만입니다. 취업자 감소와 기능인력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업계 인력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착공 가능한 사업장이 줄었고, 그 여파가 인력 수요 감소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 한, 단기간 안에 고용이 회복되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업은 다른 산업보다 고용 유발 효과가 큰 만큼, SOC 예산을 더 빠르게 집행해 일자리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건설 경기 회복이 늦어질수록 고용시장 충격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건설업 침체가 길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22개월째 줄었고, 이제는 일자리와 기능인력 기반까지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

 

출처: 대한경제 <https://v.daum.net/v/2026032006202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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